원희룡, 또 철근누락에 "구조자체가 썩었다…LH 공공주택 긴급 점검"

원희룡 "제3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긴급 점검" 지시
"LH 보고 누락 사태 심각…감리 단장 해고도 감찰"
이한준 LH 사장 "보고 체계 정비…설계 검증단·품질 검증단 계획"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송재민 기자 makmin@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제3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어 "이번 인천 검단 AA21 단지에서 생긴 문제는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 변경 과정에서 철근 배치 간격을 잘못 계산, 표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본부장까지 보고가 안 된 '보고 누락 사태'도 심각하게 다뤄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구조 설계 한 업체와 감리 단장을 퇴사 조치한 감리 용역 회사는 지난번 무량판 부실 시공과도 겹치는 회사들"이라며 "구조설계와 감리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은 구조자체가 썩었다고 봐야기 때문에 이 업체가 시공 중인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서 전국적으로 긴급 점검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1979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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