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기사[뉴스1] [르포] "애플스토어 빼곤 딱히"…공실률 41.6% 가로수길

임대료는 그대로인데 발길은 끊겨 "둘 중 하나는 빈 상가"
"매맷값 하락 우려에 임대료 못 내려"…공실 악순환 반복 

올해 1분기 공실률 41.6%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모습.2025.6.19/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한때 서울 강남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았던 가로수길 상가가 심각한 공실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가 건물주들은 매맷값 하락을 걱정해 임대료를 좀처럼 내리지 않고, 임차인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탈출하는 악순환이 반복된 결과다.

지난 19일 찾은 가로수길 곳곳에는 임대·통임대·특급임대 등 상가 임차인을 찾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정환 기자 (jwlee@news1.kr)